서배너모닝뉴스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항만청(GPA)이 추진 중인 오션터미널 현대화 사업이 전체 공정률 55%를 기록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약 16억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사바나항 오션터미널을 완전한 컨테이너 전용 부두로 전환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조지아항만청의 장기 마스터플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현재 200에이커 규모인 오션터미널의 연간 컨테이너 처리 능력은 기존 20만 TEU에서 175만 TEU로 대폭 확대된다. 사업이 최종 완료되면 사바나항 전체 처리 능력은 연간 900만 TEU에 달할 전망이다.
그리프 린치 조지아항만청 최고경영자는 “미 남동부 지역의 인구 증가와 제조업 확대로 물동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오션터미널 개선 사업은 고객들이 기대하는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에는 선박 접안시설 확장과 컨테이너 야적장 전면 재정비, 트럭 전용 진출입로 신설 등이 포함된다.
오션터미널의 선석 2개 가운데 1개는 이미 개보수를 마쳤으며, 두 번째 선석은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전체 부두 길이는 2,650피트로 늘어난다.
현재 운영 중인 선석은 가든시티터미널 입항 대기 선박의 임시 정박지로 활용돼 컨테이너 하역 효율을 높이고 있다.
컨테이너 야적장 공사는 2027년 가을 일부 구간이 우선 개장되며, 전체 사업은 2028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야적장 완공 전까지 오션터미널은 소형 선박 위주로 운영된다.
조지아항만청은 트럭 접근성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총 2,900만 달러가 투입된 고가도로는 터미널과 주간고속도로 I-16, 국도 17호선을 직접 연결해 화물차가 인근 주거지역을 통과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신규 터미널에는 12개의 반입 게이트와 6개의 반출 차로가 설치돼 화물 처리 속도와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사바나항은 지난 4월 처리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지만, 조지아항만청은 지난해 관세 인상에 대비한 선적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됐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항만업계는 글로벌 관세 갈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물류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한 미 남동부 제조업 확대로 중장기 물동량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지아항만청은 향후 10년간 항만 처리 능력 확대를 위해 총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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